삼성에피스홀딩스, 중국에 R&D 센터 개소… "ADC 신약 개발 강화"

삼성에피스홀딩스 김경아 사장사진 왼쪽 여섯번째과 주요 내빈들이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에서 열린 중국 연구개발 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삼성에피스홀딩스
삼성에피스홀딩스 김경아 사장(사진 왼쪽 여섯번째)과 주요 내빈들이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에서 열린 중국 연구개발 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삼성에피스홀딩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국 베이징에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하고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신약 개발 강화에 속도를 낸다. 이번 센터는 회사가 해외에 처음 설립한 연구개발 거점으로, ADC 기술 플랫폼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특화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달 30일 베이징시 창핑구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R&D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 5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베이징 창핑구에 100% 출자 자회사 '삼성생물과기중국 유한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로, 신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R&D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

센터가 들어선 창핑구는 중관춘 생명과학원이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로, 베이징대·칭화대 등 주요 대학과 인접해 인재와 연구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중국 R&D 센터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중국 바이오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신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정적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통해 미국·유럽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고,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향후 3~5년간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단순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아닌,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지주회사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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