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APEC AI 이니셔티브'의 핵심 실행 과제인 아·태 AI센터를 경북에 유치하기 위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태 AI센터는 공동연구와 산업 실증, 인공지능 전환(AX), 인재 양성, 국제교류 등을 수행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협력 거점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와 장관회의, CEO 서밋 등 2만여 명이 참가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협력과 AI 거버넌스를 담당하고, 포항은 연구개발과 산업 실증을 맡는 역할 분담 모델을 제시했다.
포항은 포스텍과 한동대학교,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4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등 풍부한 연구·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AI 연구개발 거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경주시는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포항의 첨단 연구 인프라가 결합되면 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는 앞으로 정부와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공동 유치 활동을 펼치고,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은 세계적 연구기관과 산업 실증 기반을 갖춘 국제협력 도시"라며 "아·태 AI센터를 통해 경북이 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실질적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신뢰와 거버넌스 역량을 입증했다"며 "경주의 국제협력 역량과 포항의 첨단 산업 생태계를 연계해 아시아·태평양 AI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 경주선언의 가치를 실현할 아·태 AI센터의 최적지는 경북"이라며 "경주와 포항의 강점을 결합해 반드시 유치 성과를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포항 북구 국회의원은 "AI 교육과 인재양성, 기술협력, 공적개발원조(ODA)가 결합된 국제협력 거점이 필요하다"며 "포항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AI 협력 모델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휘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도 "포스텍 등 우수 연구기관이 집적된 포항은 AI 연구협력과 인재양성의 최적지"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아·태 AI센터 유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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