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3일 오후 강서구 마곡미술길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상권 곳곳을 둘러보며 문화·예술과 상권을 연계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마곡미술길은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 약 9만㎡ 규모에 579개 점포가 들어선 상권이다. LG아트센터 서울과 스페이스K 미술관, 서울식물원 등 문화자원을 갖추고 있다. 올해 1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년간 집중 육성을 추진한다.
시는 잠재력을 갖춘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명소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상권 고유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 개발과 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 등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민선 9기에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장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3조원 규모의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과 창업부터 성장, 위기, 폐업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서울을 ‘글로벌 톱3(G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야간경제 활성화’도 본격 추진한다.오 시장은 지난 1일 제40대 서울시장 취임식에서 "홍대·을지로·강남·여의도 등에 '야간경제 상생특구'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서울의 밤을 세계인이 머무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25개 자치구별로 특색 있는 ‘야장’을 발굴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고 야간 소비를 촉진하고 체류시간을 늘려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과 야간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오 시장은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민생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마곡길의 풍부한 녹지와 문화자원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2곳인 골목형 상권을 민선9기 동안 38곳까지 확대하고, 자치구별 야간경제 거점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기고 소비하는 공간을 늘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서울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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