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내고 2~3인분 포장" 송파 헬리오시티 뷔페서 무슨 일이

  • 50~60가지 메뉴를 1만원에…'가성비' 호응

  • 단지 관계자 "운영난 아냐, 새 업체가 재입찰"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아파트 단지 내 뷔페식당 등으로 차별화를 꽤했던 송파구 대단지 ‘헬리오시티’의 뷔페 서비스가 종료된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비매너 행태를 벌인 이들을 저격하는 글이 게재됐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식사 서비스 위탁 업체 ‘준푸드앤컬쳐’는 안내문을 통해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7월 2일까지 영업 후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2024년 7월부터 헬리오시티 단지 내에서 최대 50분 동안 50~60가지에 달하는 메뉴의 뷔페 서비스를 중식 9000원, 석식 1만 원에 제공해 왔다.

양념과 밑반찬, 메인 음식을 포함한 가짓수가 끼니마다 50~60개 수준으로 나오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가성비 뷔페’로 주목받았다.

도입 초기에는 식사 시간마다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점차 이용률이 감소했다. 입주민들 사이에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라기엔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중동 전쟁 여파에 물가와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운영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부 이용객의 비매너 행동으로 인한 불만도 전해졌다.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일부 이용객이 음식값은 1인분만 내고 실제로는 2~3인분을 담아가거나 몰래 포장해가기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헬리오시티 단지 관계자는 부동산 전문 매체 땅집고를 통해 “운영난으로 식당이 문 닫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운영업체인 준푸드앤컬쳐가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현재는 ‘성수하늘’이라는 새 업체가 참여한다.

단지 관계자는 “송파구청의 행위허가를 받는 대로 식당 운영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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