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이게 말이 됩니까?" 하루아침에 1,800% 폭증한 삼성전자 89조 돈복사... 주주들 환호성 터진 HBM4 독주 체제


 
삼성 2분기 영업익 89조… 1,800% 폭증
 
삼성전자가 공시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그야말로 기록적입니다.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4천억 원을 달성하며 세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와 56%씩 뛰었습니다. 특히 이번 한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43조 6천억 원의 두 배를 훌쩍 웃도는 규모입니다.

기록적인 대호황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입니다.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가 전체 이익의 대부분을 책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지속된 덕분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를 양산·출하하며 고부가가치 시장의 독주 체제를 다졌습니다.

반면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을 아우르는 DX 부문은 상대적으로 주춤했습니다.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해 수익성 개선에 한계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사업부 영업이익을 1조 원 안팎, 가전 부문은 1,000억 원 미만에 그친 것으로 추산해, 철저하게 반도체 중심의 실적 편중이 나타났음을 보여줬습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자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2009년 선제 도입한 잠정 실적 공시 제도를 바탕으로 주주들의 질문을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합니다. 이어 이달 말 열릴 공식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현안을 직접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압도적인 메모리 경쟁력을 입증한 삼성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승기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
최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한화오션 고배
캐나다 정부가 12척의 잠수함을 건조하고 30년간 유지, 보수하는 최대 60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이 같은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만약 독일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비 공급업체인 한화오션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제안은 막판까지 초박빙이었습니다. 카니 총리는 두 플랫폼 모두 까다로운 해군 조건을 충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측이 당초 자국과 노르웨이에 배정됐던 잠수함 물량 일부를 캐나다에 먼저 넘겨, 2034년에 4척을 조기 인도하겠다고 승부수를 띄운 것이 주효했습니다. 여기에 투자액의 100%를 캐나다에 재투자하겠다는 경제적 조건과 기존 나토 동맹국이라는 이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수주전을 위해 도산안창호함을 현지에 파견하고, 2032년 조기 납기와 75조 원 규모의 경제 창출 효과를 약속하는 등 민군 합동 총력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한국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주말 통화했고 내일 앙카라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만나 다른 전략적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 간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종부세 87% 상위 10% 납부…고령층 절반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전체 결정세액은 4조 8천56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상위 10% 납세자가 낸 세금은 4조 2천420억 원으로 전체의 87.3%에 달했습니다. 누진세율 구조 탓에 최상위 구간으로 갈수록 세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구조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고령층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개인 종부세 납세자 중 60세 이상은 28만 4천여 명으로 전체의 52%를 넘겼습니다. 이들이 부담한 세액 역시 7천530억 원으로, 전체 개인 종부세액의 57% 이상을 차지하며 절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1인당 평균 세액도 고령층이 더 무거웠습니다. 전체 개인 평균은 241만 원 선이었지만, 60세 이상은 264만 원으로 약 23만 원가량 더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퇴 세대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금융 자산보다는 주택이나 토지 등 실물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어 고령층의 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한편, 경제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미성년자와 20대 청년층 납세자도 눈에 띄었습니다. 20세 미만 미성년자 363명이 1인당 평균 193만 원을, 20대 역시 1천9백여 명이 평균 257만 원씩 납부한 것으로 집계돼 부의 대물림 현상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프 경제 (What IF)] 파나마·수에즈 동시 봉쇄, 세계경제 마비

가뭄과 테러, 세계 무역의 두 대동맥을 끊다

시나리오의 시작은 기후 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의 결합이다. 수십 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의 수원(水源)인 가툰 호수의 수위가 바닥을 드러낸다. 하루 평균 36척에 달하던 선박 통항 편수는 단 6척으로 급감하며 물류 업계에 비상등이 켜진다.

같은 시각, 지구 반대편 수에즈 운하에서는 정정 불안에 따른 대규모 테러가 발생한다. 운하 진입로의 핵심 교량과 통제 시설이 파괴되며 이집트 정부는 전면 통제에 돌입한다. 복구에만 최소 수개월이 소요된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4분의 1 이상이 바다 위에서 갈 곳을 잃게 된다.
 

개장 즉시 서킷브레이커… 패닉에 빠진 금융시장

사건 발생 24시간 내, 금융시장은 즉각적인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 증시 폭락: 뉴욕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다우 지수가 8.2%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물류, 해운, 에너지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반도체 및 자동차 업종 전반에서 대규모 투매가 발생한다.

  • 물류비 폭등: 선박들이 아프리카 희망봉과 남미 케이프 혼 등 대체 항로로 우회하면서 운송 거리는 최대 2배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해운 운임 지수는 순식간에 10배까지 치솟는다.

  • 환율 요동: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극대화되며 달러화 가치가 폭등한다. 신흥국 통화는 동반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 역시 하루 만에 40원 이상 급등하며 1,680원 선을 위협한다.
     

멈춰선 공장, 치솟는 물가…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

한 달 뒤, 충격은 금융시장을 넘어 실물 경제와 소비자의 일상을 깊숙이 파고든다.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제조업이다. 자동차용 반도체, 전자부품, 원자재 운송이 전면 지연되며 글로벌 완성차 공장들이 연쇄적으로 가동을 중단한다. 중동산 원유의 유럽행 차질은 국제 유가 폭등을 부추기고, 곡물 운송 지연은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직결된다.

기업들이 물류비와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는 단기간에 3.8% 급등한다. 소비자의 '사재기' 심리까지 겹쳐 생필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물가는 오르지만 일자리는 줄어드는 짙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그림자가 경제를 덮친다.
 

탈세계화의 가속… 새롭게 짜이는 글로벌 경제 질서

사태 발생 6개월 후, 단순한 '물류 대란'을 넘어 세계 경제의 판이 다시 짜인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사이에서 각국 중앙은행은 딜레마에 빠지고, 기초 체력이 약한 일부 신흥국에서는 통제 불능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난다.

기업들의 생존 전략도 전면 수정된다. 효율성을 좇아 특정 지역에 집중됐던 생산기지는 리쇼어링(Reshoring)과 니어쇼어링(Nearshoring)을 통해 다변화된다. 초연결을 바탕으로 한 세계화 시대가 저물고 '각자도생'의 질서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북극항로와 내륙 철도망 등 새로운 대체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들이 신흥 요충지로 급부상하며 예상치 못한 특수를 누리게 된다.
 

초연결 사회가 남긴 묵직한 질문

이 블랙 스완 시나리오는 아직 현실이 아닌 가정이지만, 우리에게 명확한 진실을 경고한다.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촘촘하게 연결된 오늘날, 그 연결망이 가져다준 풍요 이면에는 단 두 개의 좁은 해협이 막히는 것만으로도 세계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취약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위기 대응 매뉴얼의 전면적인 재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슬기로운 투자생활] 빅테크 AI 투자 과열, '돈 벌기' 시험대 올랐다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AI 투자 과열 경고등
인공지능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숨이 갈수록 가빠지고 있습니다. 성능 경쟁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이제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 빅4 올해 투자 998조원, 버는 돈 추월 전망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이른바 빅4 기업의 올해 투자 규모는 약 998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70% 이상 급증할 전망입니다. 문제는 돈을 벌어들이는 속도보다 투자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아마존은 올해 1분기 기준 이미 잉여현금흐름 적자에 진입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역시 현금 마진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업 활동으로 번 돈만으로 AI 투자를 감당하지 못해, 빚을 내서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 성능 중심에서 효율 중심 '토큰 이코노미'로
상황이 이렇다 보니 AI 투자 패러다임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비용에 상관없이 AI 성능을 높이는 '토큰 맥싱' 단계였다면, 이제는 단위 비용당 경제성을 따지는 '토큰 이코노미' 시대로 진입한 겁니다. 쏟아부은 투자금에 비해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고리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단기적인 투자 효율성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로봇 같은 '피지컬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데이터센터 이외의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빅테크 AI 마라톤, 수익성 시험대 올랐다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던 빅테크의 AI 마라톤이 이제 수익성이라는 차가운 현실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맹목적인 인프라 확장보다는 효율적인 수익 모델을 먼저 증명하는 기업이 앞으로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시장 24시간 시대 개막…환율 1,530원대
​​​​​​​국내 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4시간 연속 가동 체제에 전격 돌입했습니다. 연장 첫날인 오늘(7일) 오전 6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3원 소폭 내린 1,53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한때 101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내어주며 100.8대 머물렀습니다. 반면 엔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160엔대까지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은 다시 162엔대로 올라섰고, 원·엔 재정환율 역시 100엔당 943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 외환시장 개편으로 기존 새벽 2시까지였던 거래 시간은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중단 없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주말과 1월 1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24시간 언제든 원화와 달러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환율 변동성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외환당국은 24시간 가동 첫날 큰 혼란 없이 시장이 안착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심야 시간대 유동성 확보와 환율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할 방침입니다.
연금 추가 개혁…보험료 15% 인상 최적안
​​​​​​​지난해 단행된 3차 연금개혁만으로는 국민연금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기금 고갈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국민연금연구원은 연금 수명을 늘리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개혁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대안으로는 '보험료율 15% 인상안'이 꼽혔습니다. 현재 13%인 보험료율을 2040년까지 15%로 올릴 경우 기금 소진을 5년 늦추는 데 그치지만, 미래 재정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내며 경제 전체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오히려 2%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의무 가입 나이를 64세로 늦추거나, 보험료율 인상과 가입 연령 상향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은 재정 안정 효과는 컸지만 경제적 손실이 막대했습니다. 특히 두 규제를 겹쳐 쓸 경우, 현재 일하는 세대가 겪는 고통이 배가되면서 경제 효율성이 무려 26%나 급락하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무리하게 중복된 규제는 국민 부담을 눈덩이처럼 키운다고 경고하며, 가입 연령 상향 등을 추진하려면 양질의 노인 일자리 등 노동시장 개혁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연금개혁은 단순한 기금 고갈 시점뿐만 아니라, 세대 간 형평성과 나라 경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리노 극장골…스페인, 포르투갈 꺾고 8강
​​​​​​​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스페인은 7일 열린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미켈 메리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페인이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은 것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0년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입니다.

이번 경기는 포르투갈의 41세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스페인의 19세 신성 라민 야말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역대 세 번째 월드컵 '이베리아 더비'답게 양 팀은 전반전부터 거칠게 맞붙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매서운 슈팅이 포르투갈 코스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잇따라 막히며 득점 없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한 골 싸움을 위한 신중한 공방전이 계속됐습니다. 연장전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1분, 마침내 승부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찔러준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미켈 메리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극적인 왼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번 대회 5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짠물 수비를 자랑한 스페인은 기세를 몰아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반면,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월드컵 무대인 이른바 '라스트 댄스'에 나섰던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호날두는 16강에서 아쉬운 눈물을 삼키며 대회를 쓸쓸히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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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AB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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