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폰 프리 스쿨·RAS·벽깨기로 교육 본질 회복"

  • 전국교육장협의회 워크숍서 경기교육 대전환 방향과 1호 정책 설명

안민석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민석 교육감 SNS
안민석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민석 교육감 SNS]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전국교육장협의회 워크숍에서 민선6기 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을 독서·예술·스포츠 중심의 RAS 교육과 학교·지역사회 협력으로 연결해 경기교육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민석 교육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 교육장들과 경기교육 대전환의 방향을 공유했다며 인공지능 시대 첫 경기도교육감으로서 학생들의 디지털 문제를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스마트폰이 이미 학생들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만큼,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책임 있게 풀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 첫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민선6기 경기교육의 첫 정책 방향을 스마트폰 사용문화 개선에 맞췄다. 해당 정책은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학습과 관계 형성, 학생 성장 활동으로 전환하는 학교문화 조성 정책으로 추진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은 강압이 아니라 설명과 공감, 학교 구성원의 논의, 학생자치의 과정을 통해 교육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은 비워두는 시간이 아니라 독서교육, 예술문화교육, 스포츠교육으로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정책 설명회를 열고 폰 프리 스쿨의 추진 방향과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도교육청은 학생자치와 교육활동 중심으로 학교별 여건에 맞는 실천 모델을 마련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민 여론도 정책 추진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7.3%로 나타났고, 학부모층에서는 84.0%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추진단 운영과 학교 현장 설명,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을 거쳐 정책 안착을 지원하고, 독서·예술·스포츠 활동과 지역 연계 교육을 함께 확대해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이 학생 성장으로 이어지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사진안민석 교육감 SNS
[사진=안민석 교육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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