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전 검색은 옛말" 여가 플랫폼 NOL, 취향 맞춤형 피드 도입

 발견 서비스 화면 사진놀유니버스
'발견' 서비스 화면 [사진=놀유니버스]

소비자가 목적지를 검색한 뒤 숙박시설이나 액티비티를 예약하던 기존 여가 플랫폼 이용 공식이 깨질 전망이다. 특별한 계획 없이 앱을 여는 것만으로 개인의 성향에 맞는 여행지와 놀거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받아보는 서비스가 등장한 덕이다. 

놀유니버스는 자사 여가 플랫폼 NOL에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매일 제안하는 ‘발견’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 목적 검색 대신 ‘피드 탐색’… 일상용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 과정의 생략이다. 이용자가 특정 목적지나 상품명을 입력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앱 메인 화면 상단 탭에서 최신 트렌드 콘텐츠를 피드 형태로 끊임없이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이용자는 SNS를 훑어보듯 화면을 넘기며 화제의 여행지나 인기 숙소, 독특한 체험 상품 등을 확인하고 곧바로 예약할 수 있다.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잠재적 취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NOL은 휴가철이나 특별한 날에만 일시적으로 찾는 앱이 아닌, 주말 나들이나 일상 속 여가를 위해 매일 방문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트렌드 분석부터 상품 매칭까지… 자체 AI 에이전트 전면 배치

새로운 서비스 환경은 놀유니버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토대로 구동된다. 외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여가 트렌드를 비롯해 플랫폼 내부의 검색량, 예약량, 사용자 후기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데이터 수집을 마친 AI는 추천 피드 구성에 필요한 이미지 확보, 관련 상품 매칭, 설명 문구 작성 등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여기에 개별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이력을 더해 맞춤형 여가 추천을 완성하는 구조다.

윤현모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단순히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는 역할을 넘어, 스스로 미처 몰랐던 즐거움까지 먼저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계”라며 “기술과 데이터를 정교하게 결합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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