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최현덕 남양주시장, 시민 자긍자시(自矜自恃) 위한 열정과 각오

  • '시민주권시대' 완성으로 국내 최고도시 만들기 나서

  • "답은 현장에 있고, 시민 속에 있다" 열린 행정 추진

  • 16일부터 '현장 시장실' 운영 현장 소통 체계 본격화

사진남양주시
시민주권시대 완성을 강조하고 있는 최현덕 남양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취임 첫날 퇴계원읍 신하촌마을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재해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 취임 15일이 지났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벌써부터 시정 전반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 민선 9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한 '열린행정' 추진이다. "답은 현장에 있고, 시민 속에 있다"며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최 시장의 '시민주권' 철학이 반영된 시도다.

물론 최 시장의 변화와 혁신 의지도 포함돼 있다. 다시 말해 시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과거의 행정 편의주의 틀을 깨고 '시민의 삶'이 행정의 기준이 될 수 있게 '환골탈태(換骨奪胎: 근본적으로 바꾸어 새로 태어나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 시장이 취임 초부터 이처럼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다름 아닌 '시민주권시대' 완성이다. 시민들이 남양주시에 사는 것을 자긍자시(自矜自恃:스스로를 자랑하고 스스로를 믿는다) 하게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이기도 하다.

출마와 당선, 취임 이후 한결같은 언행에서도 찾을 수 있다. 최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공직사회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시민 편익을 위한 해결 과제를 제시하며 '수동적 시정에서 선제적 시정으로의 전환'도 강조했다.

이를테면 지금까지의 행정이 미리 정해둔 계획에 따라 무작정 움직였다면 앞으로의 시정은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삶의 변화로 연결되는 결과 중심의 시정으로 변화를 당부한 것이다. 최 시장 스스로도 몸소 실천에 나서고 있다.

16일 진접읍을 시작으로 관내 16개 읍면동에서 직접 근무하는 '현장 시장실' 가동에 돌입해서다. 운영도 실사구시형으로 할 방침이다. 별도의 임시 집무 공간을 새로 설치하지 않고 읍면동장실에서 결재와 보고 등 통상 업무를 처리해 추가적인 행정 소요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별 현안을 담당 공무원과 현장에서 바로 살필 예정이다. (2026년 7월 13일 자 아주경제 보도)

최 시장은 이에 앞서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와 환경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북한강과 지역 하천의 보전 과제를 시민단체와 논의하면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부터 환경정책까지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행정으로 연결하는 시민주권 운영체계를 본격화했다.

최 시장의 '열린행정' 중 눈여겨볼 사안은 또 있다.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도가 그것이다. 최 시장은 당선인 시절 시정 업무보고를 유튜브로 전격 생중계해 이미 열린 시정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업무보고 시민 공개는 그 연장선상으로 지속 추진에 기대가 높다. 특히 최 시장은 공개 업무보고에서 확인한 과제와 앞으로 현장 시장실·주민 간담회에서 수렴할 의견을 함께 관리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별 건의가 단순 접수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더욱 그렇다.

한편, 최현덕 시장은 현장 소통 체계를 본격화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현장 방문이 일회성 소통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시민이 제기한 문제를 어느 부서가 어떻게 검토하고 해결했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접수된 의견의 처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시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돌입한 최 시장이다.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나서는 최 시장의 행보에 시민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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