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해변이 펼쳐진다…도심 속 피서지 '서울썸머비치' 20일 개장

  • 기존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로공원까지 행사장 규모 확대

  • 네이버 예약 시스템·서울썸머비치 SNS 통해 사전예약 가능

2025 서울썸머비치에서 모래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사진서울관광재단
2025 서울썸머비치에서 모래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사진=서울관광재단]
 
빌딩 숲 사이 광화문광장에 거대한 도심 피서지가 펼쳐진다.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모래사장까지 만날 수 있는 서울 대표 여름 축제 '2026 서울썸머비치'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도심 피서 행사다. 지난해에만 약 146만 명이 다녀갔다. 

'웨이브 썸머, 플레이 서울'을 슬로건을 내세운 올해는 행사장 규모를 기존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로공원까지 확장했다. 행사장 전체 공간은 크게 △워터웨이브존(물놀이) △플레이웨이브존(모래놀이터·협업부스·플리마켓) △플레이마켓존(먹거리)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워터웨이브존'에는 대형 수영장과 8m 높이의 워터슬라이드, 워터버킷, 영유아를 위한 낮은 수심의 바운스 수영장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이 집중적으로 마련된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키 110cm 이하 어린이는 워터슬라이드 탑승이 제한되며 회차별 입장 인원 제한과 철저한 수질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플레이웨이브존'의 핵심 콘텐츠는 지름 12m 규모의 에어돔 내부에 도심 속 해변을 구현한 모래놀이터 '샌드아지트'다. 양양, 강화, 대천, 부산, 군산 등 5개 지역 해변에서 공수한 약 20톤의 모래를 활용해 조성했다. 샌드아지트는 매일 오후 1시부터 9시 50분까지 총 9회 운영된다. 쾌적한 이용을 위해 회차당 수용 인원은 총 50명(사전예약 30명·현장접수 20명)으로 제한된다.

샌드아지트 사전예약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과 서울썸머비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주차별 최대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취소 및 변경은 이용 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올해 행사에는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한층 강화됐다. 새롭게 신설된 '플레이마켓존'에는 푸드트럭이 배치돼 방문객들의 식사와 간식을 책임진다. 아울러 플레이웨이브존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여름 소품 플리마켓과 함께 부산관광공사(홍보부스·포토존), ABC마트(신발 대여·상품 증정), 동서식품(포토존·시음) 등 다양한 기관 및 기업의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물놀이와 모래놀이는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풍경"이라면서 "올해 서울썸머비치는 도심 속에서 누구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와 모래놀이, 휴식,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준비했다. 올여름에도 서울 도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물놀이 콘텐츠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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