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반도체주 급락 여파에 8%·11%대 약세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의 영향으로 장 초반 각각 8%, 11%대 하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500원(8.05%) 내린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23만원(11.05%) 하락한 185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08%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는 빅테크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지만 반도체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마이크론은 8.02% 급락했고 AMD(-3.46%), 인텔(-4.43%), 마벨테크놀로지(-7.27%), 델테크놀로지스(-9.80%), 웨스턴디지털(-8.78%), 샌디스크(-8.13%) 등 반도체·AI 인프라 관련 종목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가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비한 헤지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는 로이터의 보도가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 일부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주민 반발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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