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뭄,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한 상수원 수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확인검사에 나선다.
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시·군 7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상수원수와 정수, 노후 수도꼭지 등 공급계통별 시료를 채취해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공급되는 전 과정의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지조사와 원인 분석을 실시하고 시설 개선방안을 제시한 뒤 재검사를 통해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여름철 조류 발생에 대비한 수질감시도 강화한다. 연구원은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인 냄새유발물질 지오스민(Geosmin)과 2-메틸이소보르네올(2-MIB)을 추가 분석해 이취미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취미는 수돗물에서 느껴지는 흙냄새나 곰팡이 냄새 등 불쾌한 냄새와 맛을 의미한다.
지난해 실시한 수질확인검사에서는 일부 정수장에서 망간과 탁도, 총트리할로메탄(THMs) 등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확인됐다. 연구원은 시설 개선과 운영관리 강화 이후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시설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안양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상수원 수질 변화 가능성이 큰 시기"라며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와 냄새유발물질 감시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질확인검사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뿐 아니라 공급 말단인 노후 수도꼭지까지 함께 점검해 수돗물 공급 과정 전반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시설 운영 개선과 수질 관리 강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