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은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생활해온 김온유 씨가 기아 대표 CSR 사업인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상은 전동화 PBV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을 차량 안으로 옮긴 생활공간이 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로 보여줬다.
영상 제목(The Moving Room)은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일상과 의료 환경이 PV5 WAV를 통해 '방처럼 익숙한 공간' 그대로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PV5는 의료, 물류, 레저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차량의 구조와 기능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첫 전용 PBV다.
영상에 등장하는 PV5 WAV는 기획 단계부터 휠체어 이용자의 탑승과 이동 경험을 고려한 교통약자 특화 모델로, PBV가 지향하는 사용자 중심 공간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PV5 WAV는 휠체어 이용자가 후면 적재공간이 아닌 측면 도어를 통해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동 편의성뿐만 아니라 휠체어 이용자와 동승자가 보다 자연스럽고 동등한 탑승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차량은 휠체어 탑승자뿐 아니라 가족, 간병인, 운전자 등 모든 이용자에게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휠체어 벨트 고정 시스템, 우측 시트를 접어 올려 휠체어 승객이 탑승하고 좌측 시트에 동승자가 나란히 앉아 이동할 수 있는 6:4 쿠션 팁업 시트 기능 등을 적용해 교통약자와 동승자를 위한 배려를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구현했다.
또한 차량에 탑재된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산소발생기와 같은 의료기기 등 전력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영상은 23년째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병원 생활을 이어온 김온유 씨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병실 창밖으로 보이는 익숙한 풍경이 일상의 대부분이었던 김 씨는 영상 속에서 "이 방이 통째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기아의 대표 CSR 사업인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및 여행 편의 향상을 위해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PV5 WAV, PV5 패신저, 카니발 등 총 30대의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을 전국에서 운영 중으로,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PV5의 경우 차량과 함께 산소발생기를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이동이 어려운 분들에게 PBV를 비롯한 모빌리티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를 통해 부상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10m 행군',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은 '사륙, 사칠', 무인소방로봇 기술을 소개한 'A Safer Way Home' 등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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