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초 권혁빈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미 통산 2499탈삼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 삼진으로 2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국내 투수가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 무대를 합쳐 2500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류현진은 2회초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실점한 뒤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권혁빈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여동욱과 추재현도 연속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1566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93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첫 시즌 204탈삼진을 기록해 탈삼진과 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받았다.
류현진은 2007년과 2009년, 2010년, 2012년에도 탈삼진 1위에 올랐다. 2012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10탈삼진을 기록했다. 2013년 MLB에 진출한 뒤 LA 다저스에서 665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69개의 삼진을 잡았다. 2024년 한화로 복귀한 뒤에는 첫해 135개, 지난해 12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KBO리그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 한·미 통산 25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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