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국민의힘이 종합특검법 연장 법안에 반발해 필리버스터를 예고하자 "필리버스터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간사 선임의 건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원 구성과 관련해 협조를 하지 않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요건 강화와 패스트트랙 기간 단축 제도 등을 통해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한 대행은 "지금 11곳의 상임위원장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이 있는 상임위에서는 즉각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달라"며 "상임위원장이 없는 곳은 간사를 중심으로 주요 입법 과제와 관련된 간담회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종합특검법 연장 법안 상정 이후 필리버스터를 실시하면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뒤 종결 투표를 진행해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종합특검 연장법에는 파견 공무원을 130명 이내에서 150명 이내로 확대하고, 대통령 승인을 통해 최대 두 차례 매 회 30일씩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수사 기한은 오는 24일에서 내달 23일로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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