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카이스트와 국내 AI 혁신 가속화 위한 공동 AI 연구소 설립

  • 한국어·산업 특화 에이전틱 AI 개발…네모트론 오픈모델 활용

  • 매년 연구자 10명 이상 지원…인턴십부터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

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서울에 공동 인공지능 연구소를 세운다. 한국어와 국내 산업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모델을 개발하고 연구 성과를 기업과 공공 부문 도입으로 연결하는 산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엔비디아는 KAIST와 서울 김재철AI대학원에 공동 AI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소는 에이전틱 AI 모델과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시스템 개발에 집중한다.

이번 협력 규모는 3억달러로 예상된다. 초기 5년 동안 매년 5000만달러 상당의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국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가 운영하는 인프라를 통해 연구진이 최신 AI 연산 환경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5년간 예정된 컴퓨팅 지원액은 총 2억5000만달러로 전체 협력 규모의 약 83%를 차지해 이번 사업이 연구 인프라 확보에 상당한 비중을 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에는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오픈모델이 활용된다. 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한국어 처리 능력을 높이고 제조와 반도체 및 로봇 등 국내 산업별 활용 환경에 맞는 AI 모델과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를 논문과 시제품에 머물게 하지 않고 기업과 국가 단위의 AI 도입으로 연결하는 기술 이전·사업화 경로도 마련한다. 학술 연구와 실제 서비스 적용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것이 공동 연구소의 주요 역할이다.

인재 지원도 병행한다. 공동 연구소는 매년 최소 10명의 KAIST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제공한다. 선발된 연구자에게는 엔비디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연구자는 엔비디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소장은 김현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신임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KAIST 연구진과 엔비디아 글로벌 연구조직의 공동 연구를 조율하고 국내외 AI 연구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빌 댈리 엔비디아 수석과학자 겸 리서치부문 수석부사장은 "공동 연구소는 한국의 산업과 언어 및 미래를 위한 AI 모델과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을 가속하는 연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