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옌타이 거쳐 서울로…'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예술로 세계 잇다

  • 제주부터 강원·경상·전라까지…작가들의 열정이 완성한 국제순회전

  •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베트남 작품 한자리에…국경을 넘어선 예술 교류

전시회에는 국내 작가를 비롯해 중국·일본·싱가포르·베트남 등 여러 국가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전시회에는 국내 작가를 비롯해 중국·일본·싱가포르·베트남 등 여러 국가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상하이-옌타이-서울 국제교류전'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작아트갤러리에서 마지막 여정을 장식했다.

이번 서울전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6일부터 9일까지 산둥성 옌타이 1861 갤러리조이를 거쳐 이어진 국제순회전의 대미를 장식한 무대다.

국내 작가를 비롯해 중국·일본·싱가포르·베트남 등 여러 국가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은 작품 반입이 이뤄진 22일부터 이미 뜨거웠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온 작가부터 KTX를 타고 마산에서 올라온 작가까지, 경상·충청·전라·강원·경기와 서울 등 전국 각지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품고 동작아트갤러리를 찾았다.

먼 이동 거리도 마다하지 않은 작가들의 발걸음에는 작품을 세상과 나누고 예술로 소통하려는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주은 작가는 "서로 다른 지역과 환경에서 작업해 온 작가들이 한 공간에서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전시는 작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박성아 작가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만큼 관람객과 직접 만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순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진심이 전해지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박성아 작가왼쪽와 박주은 작가오른쪽가 판스창 중국 초대작가 작품을 보고 있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박성아 작가(왼쪽)와 박주은 작가(오른쪽)가 판스창 중국 초대작가 작품을 보고 있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장효희 작가는 "상하이와 옌타이를 거쳐 서울까지 이어진 국제교류전에 참여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예술을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나 리 운영위원장은 "이번 국제순회전의 주인공은 오랜 시간 작품에 몰두하고 전국 각지에서 기꺼이 달려와 준 작가들"이라며 "상하이와 옌타이, 서울을 잇는 여정을 통해 우리 작가들의 역량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작가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작품을 알리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전에는 김민채, 최서찬, 김희망, 김미경, 최연경, 강미선, 최지아, 박미진, 김혜리, 박철완, 김다림, 고지은, 김정희(서양화), 최현승, 방선미, 이강용, 임혜미, 이미란, 김정희(한국화), 김아영, 유소희, 이가혜, 장효희, 이서율, 박주은, 박성아, 이행연, 김희, 김정후, 홍효진, 김혜나, 그리는나비(박종민), 레이나 리 작가가 참여했다.

세 도시를 가로지른 이번 국제교류전은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와 관람객, 국가와 문화를 연결하는 예술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예술의 여정은 옌타이를 거쳐 서울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과 국제무대를 향한 발걸음은 이제 다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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