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대와 자체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산업 현장 적용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8400원(10.24%) 오른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AIDC 얼라이언스 참여가 꼽힌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AIDC 얼라이언스의 초대 민간 공동의장을 맡았다. 얼라이언스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부와 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다.
SK텔레콤은 AIDC 사업개발 전문 법인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7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SK하이퍼가 개별 사업별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업장별 매출과 이익 규모가 구체화되고 흑자 폭이 확대되면 SK텔레콤의 자회사 배당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자체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도 공개했다. 총 688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이 모델은 이전 버전보다 성능이 향상됐으며, 제조업과 반도체, 국방 분야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KG스틸과 코넥 등에서 제조업 특화 AI 에이전트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방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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