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인천 스마트관광앱 '인천e지' ICT 어워드 공공부문 대상

  • 211개 출품작 가운데 공공·의료 부문 대상...26일 서울서 시상식

  • AI 여행비서 '이지꾸'로 관광정보·동선·쿠폰·스탬프투어 통합 제공

  • 영어·중국어·일본어 지원하고 모바일 접근성 인증 3년 연속 획득

사진인천관광공사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의 관광정보와 여행코스 추천, 지도 기반 이동 안내, 할인 혜택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관광앱 ‘인천e지’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관광약자 접근성을 인정받아 국내 정보통신기술 시상식의 공공부문 대상을 받는다.

5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시와 운영하는 인천e지는 ‘ICT AWARD KOREA 2026’ 공공·의료 부문 대상인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웹과 앱, 디지털 플랫폼, 인공지능 기술·서비스 등의 혁신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는 211개 출품작 가운데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6개 분과 70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인천e지는 이용자의 질문과 여행 조건을 바탕으로 관광정보를 찾고 방문 코스를 추천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여행비서 ‘이지꾸’를 비롯해 지도 기반 동선 안내와 할인쿠폰, 스탬프투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이 여러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정보를 찾지 않아도 여행지를 정하는 단계부터 현장 이동과 관광 혜택 이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이번 심사에서 주요 강점으로 반영됐다.

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AI 여행비서를 시범 운영하며 접수한 이용자 의견 970건을 토대로 응답속도와 여행코스 지도 시각화, 다국어 기능을 개선한 뒤 지난 6월 22일부터 서비스를 정식 운영하고 있다.

AI 여행비서는 인천 관광데이터베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해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대화 맥락을 파악하고, 여러 관광지를 포함한 일정과 이동 순서를 안내하도록 설계됐다. 영어와 중국어 간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이 별도의 번역 앱을 사용하지 않고 관광지와 이동 경로, 이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과 고령층 등 관광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 설계도 수상 배경이 됐다. 인천e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접근성과 조작성 등을 평가하는 모바일 접근성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2026년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34만건, 회원 수는 13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시와 공사는 이용자가 여행 목적과 일정에 맞는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기능을 지속해서 보완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바우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관광약자 맞춤형 AI 여행비서’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에는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와 편의시설의 무장애 이동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출입구와 이동로, 편의시설의 접근성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하는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생성형 AI를 인천 관광데이터와 결합해 여행 전 과정을 지능형 서비스로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내·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스마트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6일 ICT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 참석하는 한편 관광약자의 이동·편의시설 정보를 반영한 AI 여행비서 구축을 추진하고 기존 이지꾸의 응답 품질과 지도·다국어 기능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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