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6.79%)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전날에도 8.06%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일 김 수석부회장이 지난달 31일 구주주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화솔루션 보통주 2만3153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2만2100원으로 모두 5억1168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김 수석부회장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8만1400주에서 10만4553주로 늘었으며, 지분율은 0.05%다.
최대주주인 한화의 보유 주식 수도 유상증자에 참여해 8035만7854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은 35.61%다.
한화솔루션은 당초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가 주주들의 반대, 금감원 정정 요구, 주가 하락 등에 부딪쳐 1조2000억원으로 규모를 축소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태양광 사업 확대와 신사업 모멘텀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카터스빌 공장 가동 개시와 하반기 판매량 증가를 고려하면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기에 우주 태양광 모멘텀을 고려하면 유상증자 발행가액 수준까지 하락한 현재 주가는 매수 대응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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