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표 '시민건강' 프로젝트...폭염 중대경보에 '마을순찰대' 운영

  • 마을회관·경로당·무더위쉼터 냉방상태 점검...농업인·야외근로자 휴식 안내

사진강대웅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강대웅 기자]
여주시가 폭염 중대경보에 대응해 관내 12개 읍·면·동에 미리 구축한 ‘찾아가는 마을순찰대’를 중심으로 독거노인과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예찰을 강화하며 인명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여주시 전역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안전과와 여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마을순찰대 활동을 확대하고, 마을회관과 경로당·무더위쉼터를 돌며 냉방시설과 이용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마을순찰대는 폭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집중 관리시간으로 두고 논과 밭에서 작업하는 고령 농업인과 야외근로자를 찾아 작업 중단과 휴식을 안내하면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그늘 이용 등 폭염 행동요령도 함께 전달한다.

폭염 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 수준의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령되는 강화된 폭염특보로, 기상청 분석에서는 여주시가 과거 기상자료를 적용할 경우 중대경보 수준의 더위가 상대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분류됐다.

시는 특히 고령자와 혼자 생활하는 주민 등 스스로 폭염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냉방시설이 실제 이용시간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해 문제가 발견되면 읍·면·동과 관련 부서가 즉시 조치하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번 마을순찰대 활동은 중대경보 발령 이후 급히 마련한 임시조치가 아니라 지난 봄부터 추진해 온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폭염 상황에 맞춰 확대한 것으로, 시는 12개 읍·면·동 주민과 이·통장을 현장 재난대응 체계에 지속적으로 참여시켜 왔다.

전근재 여주시 시민안전과장은 "폭염 피해는 철저한 사전예방과 현장 대응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행정과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해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취약계층의 안부와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마을순찰대를 활용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농작업 현장 예찰, 무더위쉼터 점검을 지속하고, 기상상황과 지역별 위험도를 수시로 공유해 읍·면·동 단위에서 주민 보호조치가 즉시 이뤄지는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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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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