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72개 마을 돌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 농업인 1000여 명 현장교육…폭염 예방키트 1000세트 보급

온열질환예방교육 장면사진논산시
온열질환예방교육 장면[사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 1000여 명을 직접 찾아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농작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방키트 1000세트를 보급한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온열질환 예방요원 8명과 농작업안전관리자 2명을 투입해 지역 내 72개 마을에서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폭염특보 발효 시 행동요령을 비롯해 농작업 시간 조정,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전달한다.
 

지난 7월에는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영농상담 교육과 연계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마을회관 집합교육과 영농 현장 예방순찰을 병행해 폭염 행동요령을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
 

현장 활동에 나서는 예방요원의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예방요원을 2인 1조로 편성하고 하루 활동 시간을 2시간 이내로 제한해 폭염 속 현장 활동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이 작업 중 활용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키트 1000세트도 구입해 배부하고 있다.

예방키트는 보냉백과 아이스 보틀, 쿨타월, 쿨토시, 쿨티슈, 쿨패치, 이온음료 분말 등으로 구성됐다.
 

폭염 예방 홍보도 확대했다. 읍·면·동 등 16곳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 전광판을 통해 예방 영상을 하루 20차례 송출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내문자 2만여 건을 발송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한다.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1740명이 주변 농업인에게 폭염 안전수칙을 다시 전파하는 ‘2차 확산체계’도 운영한다.

선도농업인을 중심으로 안전수칙 공유와 실천을 농촌 현장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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