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호조에…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9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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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스퀘어]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19조2354억원, 순이익 18조675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약 13.7배, 순이익은 12.9배로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7조5137억원, 순이익은 27조498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3조543억원, 순이익 3조594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약 9배로 늘어난 규모다.

SK스퀘어는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인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주주환원 정책 등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핵심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지난해 2분기 말 50.1%에서 지난 13일 기준 38%로 낮아졌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지분가치와 실제 시가총액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보유 자산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의미다.

SK스퀘어는 오는 2028년까지 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고, 2026∼2028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웃도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8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AI·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도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 1월 디지털 광고회사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한 데 이어 지난 6월 앱마켓 운영사 원스토어를 넥써쓰에 매각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한다. SK스퀘어는 상반기 취득한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난달 전량 소각했다. 내년 초까지 자사주 700억원을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고 있다. 신규 투자에서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AX 혁신과 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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