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과 재난안전망 강화를 추진한다.
생활민원과 정책 제안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침수 취약지역 구조장비 보급과 군민안전보험 확대를 통해 일상과 재난 현장을 아우르는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민선 8기 동안 추진한 적극행정과 현장행정을 토대로 민선 9기에는 디지털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우선 AI 기반 군민소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생활민원 접수와 정책 제안, 군정정보 제공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365일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상시 소통체계를 갖추고, 주민이 정책 제안부터 실행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는 통로도 확대한다.
주민자치 분야에서는 읍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과 주민참여예산제, 자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도입해 주민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참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행정 내부에서는 성과 중심의 발탁인사 체계를 구축하고 사무 전결 권한을 확대해 의사결정과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한다. 신례원출장소의 기능과 행정서비스도 강화해 늘어나는 지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재난과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체계도 보강한다. 범죄·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해 재난안전상황실의 실시간 관제와 초동 대응 역량을 높인다.
집중호우와 홍수에 대비해서는 무한천·삽교천 등 국가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이어간다. 노후주택 화재 예방점검과 화재취약시설 안전설비 지원, 예산소방서 신축 등 생활밀착형 안전사업도 추진한다.
수해 취약지역에는 구조장비를 선제적으로 배치한다. 예산읍·삽교읍·고덕면·신암면·오가면 등의 침수 위험지역 마을회관과 대피소에 구명조끼와 구명환, 구조로프, 팽창식 보트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주민 대상 안전교육과 모의훈련도 병행해 침수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 스스로 대피하고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군민안전보험 보장 한도는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농기계 사고와 개 물림, 벌 쏘임 등 지역 실정을 반영한 보장 항목도 확대한다. 예산군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행정의 출발점은 군민의 목소리이며 최우선 가치는 군민의 안전”이라며 “더 빠르고 투명한 행정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이 신뢰하고 변화를 체감하는 민선 9기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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