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를 앞둔 홍성군민이 홍성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한 달에 최대 5만 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절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도 64억 원 규모의 소비 자금이 공급된다.
충남 홍성군은 추석을 앞두고 지류형 10억 원과 모바일형 54억 원 등 모두 64억 원 규모의 홍성사랑상품권을 특별 발행한다. 상품권에는 10%의 구매 혜택이 적용되며,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모바일형을 합해 50만 원이다.
이번 특별 발행은 물가 상승으로 커진 명절 장보기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발행액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지류형 상품권도 1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만 65세 이상 주민은 월 구매 한도 50만 원 가운데 최대 30만 원까지 지류형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는 모바일형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지난 7월 지류형 상품권 구매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조정했다. 모바일 상품권 이용이 어려운 고령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시장의 주요 소비층을 지역 상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다.
모바일 상품권은 9월 1일부터 ‘지역상품권 착(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 내 농·축협과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하나은행 등 지정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하면 된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와 선물 구매가 늘어나는 만큼 상품권 판매와 사용 흐름을 살피고, 가맹점의 부정 유통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홍성군이 올해 발행하는 홍성사랑상품권은 모두 500억 원 규모다. 군은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군민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에서 소비된 자금이 다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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