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노조, 닷새 총파업 계획 철회…"큰 틀 합의"

  • 6시간 넘는 임금협상 교섭 끝 파업 취소

사진카카오뱅크
[사진=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오는 31일부터 닷새간 진행하기로 했던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노사가 임금협상 주요 쟁점을 놓고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카카오뱅크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6시간 넘게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일부 좁혀지면서 파업 대신 교섭을 통해 협상을 마무리하는 방향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교섭이 긍정적으로 진행됐지만 최종 마무리는 아닌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뱅크 노조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두 차례 전일 파업과 준법투쟁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사측의 제안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며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닷새 연속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카카오뱅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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