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우즈베키스탄 대사 면담...첨단산업 경제협력 본격화

  • 도청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접견...경제·투자·산업·농업 협력 가능성 점검

  • 충북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상호 투자 확대 모색...민간 경제단체·기업 참여 확대 공감

사진충북도
신용한 충북도지사(오른쪽)가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청북도가 반도체와 바이오 등 지역 주력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과 기업·기술·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기존 교육·보건의료 중심의 교류를 투자와 무역·산업협력으로 넓히기 위한 실질적인 경제협력에 나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날 도청 여는마당에서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만나 경제·투자·산업·농업 등 분야별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고, 충북기업과 우즈베키스탄 기업 간 교류 확대와 기술·인력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충북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양측은 각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기업 간 공동사업과 투자,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충북은 제조업 비중이 46%를 넘는 산업구조를 갖추고 반도체·전자부품과 이차전지,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어, 도는 이번 협의를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 파트너 확보 기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올해도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만으로는 교류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경제단체와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기업 수요를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전문인력 교류, 투자상담 등을 구체화하는 것이 향후 협력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충북은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기업과 기술, 인력이 활발하게 오가며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도 충북의 반도체·바이오 산업 역량이 우즈베키스탄 경제발전과 산업기반 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경제·산업과 인적교류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면담에서 논의한 기업 교류와 투자·기술·인력 협력 의제를 토대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발굴해 기존 교육·의료 중심의 협력관계를 산업·통상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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