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가을맞이 '주식 고객 유치전'…거래·입고하면 현금 혜택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일대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일대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증권사들이 가을 투자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주식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거래금액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우대와 주식 순입고 혜택까지 제공하며 투자자 확보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0월 23일까지 8주간 국내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주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매주 1억원씩 총 8억원 규모의 거래 축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신청 후 매주 국내주식을 1억원 이상 거래하면 거래금액 구간에 따라 추첨 대상이 된다. 회차별로 총 1350명을 추첨해 △100억원 이상 200만원(5명) △50억원 이상 100만원(15명) △30억원 이상 50만원(30명) △10억원 이상 20만원(100명) △5억원 이상 10만원(200명) △1억원 이상 2만원(1000명)을 지급한다. 8회 중 5회 이상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고객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100만원의 보너스 축하금을 지급한다.
 
거래 대상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주식과 주식형 ETF·ETN이다. 채권형 ETF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는 제외된다.
 
한화투자증권도 신규 및 휴면 고객을 겨냥한 비대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생애 최초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과 올해 3~8월 잔고가 10만원 미만이었던 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대상 고객에게는 MTS 국내주식 평생 우대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1만원, 5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추가로 1만원을 지급해 최대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타사에 보유한 국내주식을 한화투자증권으로 옮기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국내주식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 또한 10월 31일까지 뱅키스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통합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고객이 이벤트 기간 처음 계좌를 개설하면 국내주식 2주와 투자지원금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잔고를 일정 기간 100만원 이상 유지하면 3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국내주식 2주와 총 7만원의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타사 주식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은 더 크다. 9월 중 타사에 보유한 국내주식을 뱅키스 계좌로 1000만원 이상 순입고하고 국내주식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순입고 금액 1000만원당 4만원씩 최대 400만원의 혜택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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