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갯벌축제, 갯벌에 파크골프·물놀이까지…가족형 체험축제로 '성황'

  • 갯벌체험에 3홀 파크골프·물놀이장·연날리기 등 이색 프로그램 호응

  • 유네스코 세계유산 갯벌 가치 알리고 남녀노소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확장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열린 가운데 주차장이 가득 메운 차들이 가득차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열린 가운데 주차장이 가득 메운 차들이 가득차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무안의 황토갯벌을 무대로 펼쳐진 무안황토갯벌축제가 갯벌체험과 생활스포츠,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최근 생활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축제장에 직접 조성해 읍·면 대회를 진행하면서 관광객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에 마련된 파크골프장은 3홀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히 기존 체육시설을 이용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축제 현장에 실제 홀과 코스를 설치하면서 생활스포츠를 축제 콘텐츠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각 읍·면 참가자들이 경기에 나서면서 경기장 주변에는 선수와 주민, 관광객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치는 등 축제 현장에 색다른 볼거리도 만들어졌다.

대회에 참여한 한 선수는 6일 “축제장에 실제 파크골프 구장을 만들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좋았다”며 “관광객들이 구경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생활스포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직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물놀이시설 주변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몰리면서 갯벌 중심의 축제장이 가족이 함께 뛰어노는 놀이공간으로 변모 했다사진김옥현 기자
대형 에어바운스와 물놀이시설 주변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몰리면서 갯벌 중심의 축제장이 가족이 함께 뛰어노는 놀이공간으로 변모 했다.[사진=김옥현 기자]

늦여름 더위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야외 물놀이장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물놀이시설 주변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몰리면서 갯벌 중심의 축제장이 가족이 함께 뛰어노는 놀이공간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무안갯벌의 본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갯벌 프로그램도 축제의 중심을 지켰다. 드넓은 갯벌에 직접 들어간 관광객들은 갯벌 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며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몸으로 느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와 함께 갯벌체험에 파크골프, 물놀이, 연날리기 등 세대별 체험 콘텐츠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기존 지역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어른들에게는 갯벌과 생활스포츠를, 어린이들에게는 물놀이와 생태체험을 제공하면서 가족 구성원이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다.
 
최근 생활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축제장에 3홀 규모를 직접 조성해 읍·면 대회를 진행하면서 관광객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사진김옥현 기자
최근 생활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축제장에 3홀 규모를 직접 조성해 읍·면 대회를 진행하면서 관광객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사진=김옥현 기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차량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주요 체험장과 먹거리 공간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현장에서는 늦여름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무안황토갯벌축제는 자연환경 자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보고 가는 축제’에서 ‘직접 뛰고, 만지고, 즐기는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파크골프처럼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는 생활스포츠와 갯벌 관광자원을 결합한 시도는 향후 무안만의 체류형·참여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한편 무안갯벌은 생태·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적인 자연자원으로, 무안군은 갯벌의 보전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들이 자연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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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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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멋진 축제네요.
    아이들 어릴 때 무안 갯벌 다녀왔았는데.
    파크 골프 대회도 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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