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대규모 공습…4명 사망·20여명 부상

  • 레바논 "휴전 위반"…미국에 긴급 개입 촉구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마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마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대규모 공습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남부 나바티에 알포카와 아랍 살림 지역에서 여성 2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 

나바티에 시내 등에서도 어린이 3명과 여성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공시설과 의료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나바티에 시내에서는 역사적 건물인 재무·농업 당국 사무실이 파손됐고 나바티에 알포카에 있는 간두르 병원은 공습으로 파괴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자국 군인을 겨냥한 헤즈볼라의 무인기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괴된 간두르 병원에 대해 헤즈볼라의 공격 작전을 주도하는 요원들의 지휘소로 활용돼 왔다며 군사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정밀 타격이었다고 주장했다.

휴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공습 규모가 커지자 레바논 정부도 강하게 반발했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통해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과 의료시설까지 피해를 입는 위험한 긴장 고조가 발생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을 막기 위한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아바스 파흐레딘 나바티에 시장은 “레바논 정부가 나서 최소한 국가기관을 방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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