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7일 도청에서 유관 기관 합동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열고 추석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정거래사무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7개 유관 기관과 교통·농축수산·환경·보건·식품 등 경북도 9개 부서가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추석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공유하고 물가 불안 요인과 현장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농·축·수산물 생산과 출하 여건이 불안정한 데다 지난해보다 추석이 일찍 찾아오면서 성수품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원산지와 가격표시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정 유통에 대한 지도·단속도 병행해 소비자 보호에 나선다.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운영한다. 도와 도내 22개 시·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명절 물가 동향을 집중 관리한다.
특별대책 기간에는 사과·배·소고기·돼지고기·조기·명태 등 추석 성수품 19종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경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지원도 추진한다. 경북도와 시·군 공무원, 산하기관 임직원들은 9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명절 소비를 지역 전통시장으로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특별대책 기간 유관 기관과 시·군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물가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추석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과 명절 수요가 맞물리면서 일부 성수품의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부담 없이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꼼꼼히 살피고 시·군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물가 불안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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