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개인정보 보호·청렴 실천 캠페인 전개

  • 출근길 직원 대상 4대 개인정보 보호수칙 홍보…'청렴란' 구운계란으로 청렴 실천 의미 전달

동해시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이색 캠페인 사진동해시
동해시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이색 캠페인.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이색 캠페인을 잇따라 펼치며 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높였다.
 
동해시는 9일 오전 8시 30분 시청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2026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개인정보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는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직자들이 일상적인 업무와 생활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기관에서 취급하는 개인정보는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공직자들의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업무 과정에서 지켜야 할 주요 실천수칙을 강조했다.
 
시는 직원들이 쉽게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최소 제공 △비밀번호 관리 △의심메일 삭제·신고 △주민등록번호 보호 등 4대 실천수칙을 제시했다.
 
개인정보는 업무에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제공하고, 비밀번호는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이메일을 열어보지 않고 즉시 삭제하거나 신고하는 등 사이버 보안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중요한 개인정보 역시 불필요하게 수집하거나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AI 기술이 행정과 일상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개인정보를 활용할 기회가 늘어난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공직자들의 책임과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특정 업무에만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모든 행정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출근길에는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과 함께 직원들의 눈길을 끄는 이색적인 청렴캠페인도 진행됐다.
 
청렴 실천 메시지를 담은 ‘청렴란’이 그 주인공이다.
 
시는 직원들에게 구운계란 한 알을 전달하면서 청렴의 의미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청렴란’에는 새가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듯 공직사회 역시 익숙한 생각과 관행을 깨고 새로운 자세로 청렴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계란 케이스를 열고 닫는 행동을 통해 ‘청렴은 열고, 개인정보는 보호하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두 캠페인의 취지를 하나로 연결했다.
 
청렴을 위해서는 기존의 잘못된 관행과 안일한 업무방식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소중한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공직사회의 청렴은 제도와 규정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캠페인을 구성한 것이다.
 
구운계란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하면서 직원들의 관심을 끌고,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생활 속 실천과 연결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청렴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시민의 행정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수집되는 각종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공직자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높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청렴은 모두 시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공직사회의 기본 책무라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두 분야의 실천을 동시에 강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하연 홍보감사담당관은 “청렴도 생각과 행동의 변화에서 시작한다”며 “작은 실천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와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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