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박수현 충남지사에 '호국원 유치' 등 6대 현안 건의

  • 샌드위치 조찬하며 공주의료원 부여분원·국제밤산업박람회 지원 논의

  • 세도 돌풍 피해 특별지원 요청…지천댐 상생발전 종합지원 건의서도 전달

이용우 부여군수와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찬 간담회사진부여군

이용우 부여군수와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1일 오전 부여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등 지역 핵심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샌드위치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이용우 부여군수가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와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립 등 부여의 핵심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부여군은 11일 오전 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박 지사와 이 군수가 조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에 직결된 6대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의전 없이 샌드위치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며 현안별 추진 상황과 충남도의 지원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군이 이날 건의한 6대 현안은 △충남권 국립묘지(호국원) 부여 유치 △국제밤산업박람회 재원 분담 및 인력 지원 △부여형 공공의료원인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립 △세도면 돌풍 피해 농가 실질 보상 및 특별지원 △궁남지 진입도로 확장·포장 △백제교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다.
 

이 가운데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는 부여군이 지역의 보훈 기반을 확충하고 충남 남부권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현안이다.

부여군은 국립호국원이 최종적으로 부여에 들어설 수 있도록 충남도가 유치 과정에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립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부여군은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특화산업인 밤을 활용한 국제밤산업박람회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충남도의 재원 분담과 인력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달 강력한 돌풍으로 시설하우스가 파손된 세도면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문제도 논의됐다.


군은 피해 농민들이 조속히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기존 지원제도를 넘어선 실질적인 보상과 특별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관광객과 주민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궁남지 진입도로 확장·포장, 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백제교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 사업에도 충남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용우 군수는 “오늘 건의한 사업은 부여만의 현안이 아니라 충남의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과제”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충남도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후속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날 논의한 6대 현안을 충남도 관계 부서와 사업별로 협의하고, 도비 확보와 행정·정책적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조찬 간담회를 마치며 지천댐 건설 확정에 따른 ‘부여군 상생발전 종합지원 건의서’도 박 지사에게 별도로 전달했다.

지천댐 건설로 영향을 받는 지역과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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