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객 20만명 정보 유출 쿠팡 법인·대표에 6000만원대 과징금 부과

  • '중대 사안' 조항은 미적용…공상시보 "이미 납부"

지난달 5일 서울 광진구 쿠팡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5일 서울 광진구 쿠팡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현지 법인과 대표에게 총 150만대만달러(약 6489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대만 매체 공상시보는 대만 디지털발전부가 쿠팡대만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법인과 대표에게 각각 과징금 75만대만달러(약 3244만원)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보도했다.

다만 과징금이 최대 1500만대만달러(약 6억4890만원)에 다를 수 있는 '중대 사안'과 관련한 조항은 적용되지 않았다. 디지털발전부 홈페이지에도 회사명을 일부 가린 채 같은 처벌 내용이 게재돼 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과정에서 대만 고객 20만4552명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 주소 등이 불법으로 열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상시보는 "쿠팡 측이 대만 디지털발전부의 신중한 조사와 전문적인 지도에 감사를 표했다. 또 주관 부서의 객관적인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며 "이미 과징금을 냈고, 개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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