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신곡지구 침수대책 본궤도...국·도비 274억 확보

  • 하수관거 정비·펌프장 개선·저류조 증설 추진...반복 침수 대응력 강화

  • 과거 집중호우 피해 뒤 경기도에 사업 지원 요청...2027년부터 본격 착수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이기형 김포시장 모습 사진김포시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이기형 김포시장 모습. [사진=김포시]
이기형 김포시장이 취임 이후 현장을 찾아 침수피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던 신곡지구가 2027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66억원 규모의 상습침수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2일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 때마다 배수 불량으로 주택과 상가 침수가 반복됐던 신곡지구가 신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도비 27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6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신곡지구에 하수관거 정비와 배수펌프장 개선, 저류조 증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때 한꺼번에 몰리는 빗물의 배수 능력을 높이고 일시적으로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침수 위험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신곡지구는 기존에도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재해예방사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김포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뒤 신곡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국·도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신곡지구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지역과 배수 여건을 살피고 주민·상인들의 피해 상황을 들은 뒤 정밀조사와 재해예방 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시는 이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정부·경기도 재원 확보 절차를 진행해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은 침수·붕괴 등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배수시설과 하천, 저류시설 등을 정비해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예방사업이다. 김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개별 피해 복구를 넘어 신곡지구 전체의 배수체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 안전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며 "앞으로 진행될 정비사업도 꼼꼼히 챙겨 재해 위험 없는 안전한 김포,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김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2027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세부 설계와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하수관거·펌프장·저류조 등 시설별 정비계획을 구체화해 신곡지구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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