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8만7000달러 돌파한 비트코인…급등 후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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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2% 내린 8만625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4.07%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5일간 7% 넘게 상승한 데 이어 전날 8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잇따른 악재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에서는 올해 이어진 장기 하락장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5일 미국 상원에서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처리가 무산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한때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한 점도 가상자산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브렌트유는 22일(현지시간) 기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주요 알트코인도 최근 급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16% 하락한 2746.05달러, 솔라나는 1.45% 내린 117.76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0.56% 떨어진 1.56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2.73% 하락한 783.62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51% 하락한 1억1566만원(8만5329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정도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0.92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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