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열풍' 저커버그, 미중 정상회담 만찬 참석 전망…美 빅테크 거물 총출동

  • 블룸버그통신 보도

  • 엔비디아,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실리콘밸리 기업 대표 참석

  • 중국 측은 AI 기업 창업자 방미 수행단 불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사진A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사진=AP연합뉴스]


최근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 계기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번 만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외에도 주요 미국 기술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및 그렉 브록먼 사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및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 등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거물 인사들이 이날 만찬에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반면 중국 측에서는 딥시크, 문샷AI 등 주요 AI 기업 창업자들이 방미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전했다. 다만 지난 주 로이터통신이 BYD, 샤오미, CATL 등 중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대표가 방미에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이들이 방미 수행단에 포함되면 만찬 참석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만찬은 미중 간 AI 경쟁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AI 개발 속도조절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다. 특히 '속도조절론'을 촉발한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이번 만찬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AI 분야에서 양국 간 의견 조율이 이루어질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I 개발 속도를 조절하면 중국에 추월당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며 속도조절론에 반대했고, 중국 역시 '공포 조장'이라고 일축하며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메타는 지난 8일 '모두를 위한 세계 최초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표방하며 출시한 '뮤즈(Muse)'가 미국 내 아이폰 및 구글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수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 인기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뮤즈를 계기로 개인용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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