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업 도전 뒷받침…韓·멕시코, 새로운 번영 60년 열자"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정은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양국 정부가 관련 논의를 조속히 재개해 기업인 여러분의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호혜적인 협력 기반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 축사에서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투자와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강화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짙어지는 지금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산업·경제 구조를 감안할 때 한·멕시코 무역협정은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시진핑, "국제수로 통행료 반대"…호르무즈 통제 변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제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데 반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가 일부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미중 정상회담 팩트시트에는 "두 정상은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수로의 통행에 요금을 부과하도록 허용돼선 안 된다는 데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뿐 아니라 중국까지 국제수로 통행료 부과에 반대하는 입장을 함께 내놓은 셈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오가는 선박에 사실상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란과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도 국제수로 통행 제한에는 선을 그었다는 점이다. 중국은 원유 수입과 해상 교역 의존도가 높은 만큼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의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
軍·유엔사, DMZ 현장조사 절차 착수...폭발 사고 닷새 만
군과 유엔사가 최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DMZ에 진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과 유엔사는 오늘 합동으로 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상황 관련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 확보 및 작전환경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인원은 합참차장을 장으로 하는 합참 합동 현장조사 TF, 비서장을 포함한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 조사기관, 작전병력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군정위 비서장은 DMZ 내 남측 인원 및 장비의 출입을 책임진다. 폭발 현장에 있었던 장병 일부도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 군과 유엔사의 합동조사에 앞선 사전 준비 차원으로, 사고 닷새 만이다.
합참은 "오늘 DMZ에 투입된 인원들은 이동로에 대한 안전성 평가, 감시 및 통신상태 점검 등 작전환경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며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유엔사와 철저한 합동 현장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었으며, 사고 원인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이르면 내년 美 IPO"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솔리다임이 이번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투자은행(IB)들을 대상으로 IPO 주관사 제안 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솔리다임은 이번 IPO에서 최대 150억 달러를 조달하고 기업가치를 최대 1500억 달러로 평가받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거래 규모와 상장 시점은 아직 초기 검토 단계로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미국에서 이뤄지는 반도체 기업 IPO 가운데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RM홀딩스는 2023년 상장 당시 약 54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올해 IPO를 진행한 세레브라스 시스템스의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560억 달러였다. 솔리다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코도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를 공급한다.
北포로 송환 공개에 우크라 내부서도 공방…"젤렌스키 정치쇼" vs "합의 없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인터팍스 통신 등은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의 미디어 고문인 옥사나 토로프는 페이스북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포로 송환 공개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토로프는 양국 사이에 송환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를 "쇼"라고 지적했다. 토로프는 "문제는 양국 간의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는 점"이라며 "쇼, 과장된 홍보, 강렬한 장면을 위한 강렬한 효과. 또 시작이다"라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보좌관 드미트로 리트빈은 토로프의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반박했다. 리트빈은 "그런 (비공개) 합의는 없었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정 포로들이 어디로 보내지는 지를 숨기는 것 역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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