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란)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며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란이 원하는 합의는 자신이 원하는 내용과 다르다며 "1년 전이라면 합의할 수 있었을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티브 윗코프 미 대통령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지난 22일 뉴욕에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은 이란 대표단과 협의를 진행했다.
당시 협의는 카타르가 중재하는 간접 협상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핵협상 재개에 초점을 맞춘 7일 계획을 전달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복수의 중동 지역 소식통은 이르면 28일 미국과 이란의 추가 간접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주요 의제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 문제와 관련한 양보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에 지난 주말 이란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며 그 규모가 2000만 배럴을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5일 2200만 배럴의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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