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희와 김종호(이상 현대제철)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32강에서 압달라 알만수리(아랍에미리트)를 147대 141로 누른 최용희는 16강에서 무하마드 가잘리(말레이시아)를 149대 145로 제압했다.
김종호 역시 게체 체툼(부탄)을 148대 143, 주와이디 마주키(말레이시아)를 147대 145로 차례로 물리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강연서(성사중)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강연서는 32강에서 다그단자브 오트곤바야르(몽골)를 150대 133으로 완파한 데 이어 16강에서도 조티 수레카 벤남(인도)을 150대 146으로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만점(150점)을 쏜 강연서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아디티 스와미(인도)가 기록한 149점을 넘어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웠다.
함께 출전한 박정윤(창원시청)는 16강에서 천팡이(대만)를 상대로 148대 147, 1점 차의 신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은 국가당 최대 2명까지만 출전이 가능하다. 랭킹 라운드 성적에 따라 남자부 최은규(울산남구청)와 여자부 박예린(한국체대)은 개인전에 나서지 못했다.
두 선수는 단체전에는 그대로 출전하고 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전날 남녀·혼성 단체전 3개 종목에서 모두 4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양궁 컴파운드 5개 전 종목 메달 사냥을 이어가게 됐다.
개인전 8강부터 결승까지는 내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자부 최용희는 당꽁득(베트남), 김종호는 랴오자하오(중국)와 맞붙는다.
여자부 강연서는 우니얼(중국), 박정윤은 맛살레 파틴 누르파테하(말레이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남녀 모두 한국 선수 2명이 서로 대진표 반대편에 배정돼 있다. 나란히 준결승을 통과할 경우 한국 선수 간의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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