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ECD 파리서 국제재정포럼…한국 재정혁신 성과 공유

  • OECD 가입 30주년 맞아 30일부터 이틀간 개최

  • 적극재정·2027년 예산안 전략적 투자 방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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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사진=기획예산처]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복합적인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과 미래 재정전략을 논의한다.

29일 기획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OECD와 공동으로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제14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의 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위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재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경제·사회적 충격,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등 복합적인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을 논의한다. 한국과 주요 OECD 회원국의 재정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포럼에서 재정정책 성과와 재정역량을 소개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7년 예산안의 전략적 투자 방향도 설명한다. 미국·캐나다·스웨덴·핀란드·호주·뉴질랜드 등 주요국 재무관료와 OECD 관계자들도 각국의 재정정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조용범 기획처 차관은 스테파노 스카르페타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양자면담을 갖고 글로벌 재정 현안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27년 예산안의 주요 내용과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투자 방향을 설명하고, 강력한 지출구조조정과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조 차관의 개회사와 야스시 마사키 OECD 사무차장의 환영사, 백태웅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 대사와 김세직 KDI 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포럼은 1일차에 △성장과 구조전환을 위한 재정 △위기 속 재정운용 △미래 재정문제 극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2일차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대비를 위한 재정정책 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주요국의 사회·경제 구조전환과 성장을 위한 재정정책을 다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재정의 역할을 논의한다. 이태석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부장은 올해 초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한국의 적극재정 사례를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략적 투자와 재정건전성을 함께 추진하는 한국의 재정전략을 공유한다. 오현경 재정지속가능성과장은 성장 기반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재정건전성 확보를 함께 추진하는 한국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OECD 회원국과 공통으로 당면한 재정적 도전과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의 재정혁신 성과와 적극적인 재정운용 방향을 공유하고 구조적 위기 속 재정의 역할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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