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삼척의 해변과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공연으로 물든다. 삼척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제30회 삼척예술제’를 마련한다.
삼척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7일간 삼척해변 야외특설무대와 삼척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30회 삼척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미술과 사진, 연극, 음악, 국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예술제의 공식 개회행사인 경축행사는 10월 3일 오후 7시 삼척해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초청 가수와 삼척예총 회원단체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제30회 삼척예술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1시에는 시민 참여형 가요 경연인 ‘제26회 삼척죽서가요제’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열띤 무대가 이어진다. 오후 4시 30분에는 ‘제24회 삼척음악협회 정기연주회’가 열려 가을 해변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한다.
예술제의 첫 일정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미술협회와 사진작가협회 정기회원전이다.
제1전시실에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소, 공예 등 미술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2·3전시실에서는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작가들의 개성과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예술도 이어진다. 9월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삼척연극협회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김은빈 작가의 ‘인생 참으로 즐겁다’를 무대에 올려 연극 특유의 생생한 현장감과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예술제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에도 공연과 문학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4시에는 ‘제52회 삼척문인협회 가을 시낭송회’가 열려 시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문학의 감성을 나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제27회 삼척국악한마당’이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무용을 비롯해 퓨전국악난타와 민요 등 전통예술을 현대적인 무대와 함께 선보이며 삼척예술제 마지막 무대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삼척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공연과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삼척해변이라는 개방된 공간과 문화예술회관의 전시·공연 공간을 함께 활용해 관람객들이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공연을 즐기고, 전시장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제30회를 맞은 삼척예술제가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삼척해변과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공연과 전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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