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브릴스, 상장 첫날 한때 218% 급등 후 상승폭 대거 반납…70%대 강세

 
사진브릴스 홈페이지
[사진=브릴스 홈페이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브릴스가 장 초반 공모가 대비 200% 넘게 치솟은 뒤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고 있다. 최근 신규 상장주를 중심으로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크게 내주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릴스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 현재 브릴스는 공모가 1만9500원보다 71.54% 오른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만210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218.46% 상승했지만 이후 매물이 출회되면서 고점 대비 약 46% 밀렸다.
 
브릴스는 이날 6만1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장중 한때 공모가의 3배를 웃도는 수준까지 뛰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면서 오후 들어 3만원대로 내려왔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와이즈플래닛컴퍼니와 네오사피엔스 등 신규 상장주가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200% 안팎의 급등세를 보인 뒤 단기간에 큰 폭으로 조정받는 사례가 잇따랐다. 신규 상장주는 상장 초기 유통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매수세가 집중될 경우 주가가 가파르게 오를 수 있지만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브릴스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기업이다. 2015년 설립됐으며 로봇 자동화 설비의 설계와 제작, 제어,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제조 현장별로 달랐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모듈화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지능형 로봇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300개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자동차를 비롯해 제조·물류 등에서 쌓은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공모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2181개 기관이 참여해 118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1만6500~1만9500원의 상단인 1만95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676.26대 1로 증거금 약 4조9031억원이 몰렸다.
 
브릴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와 연구개발센터 확장, 사족보행·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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