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남구 오천읍 해병의 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포항시와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포항시지회, 해병대 제1사단 등이 참여하는 민·관·군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해병대 제1사단이 부대를 개방하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병대 장비와 병영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이원화했다.
해병대 제1사단은 축제의 체험 중심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대 내부에 해병대 장비 전시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비와 병영문화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전투체력 체험을 비롯해 해병대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병대 시범공연과 민·관·군 화합행진 등을 통해 해병대의 정체성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도 보여줄 예정이다.
서문사거리 일원 해병의 거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 공간으로 꾸민다.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밀리터리 퍼레이드를 운영해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해병대 관련 콘텐츠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포항시는 두 행사장 모두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유실을 갖춘 가족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부대 개방 시간과 세부 프로그램, 교통 통제 구간, 임시주차장 운영 등 구체적인 축제 계획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한 뒤 포항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해병대 제1사단의 부대 개방과 해병의 거리 프로그램을 연계해 해병대문화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방문객의 지역 상권 이용과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해병대와 포항이 함께 걸어온 역사를 시민과 관광객이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준비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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