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전국 첫 지역의료 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2027년 지역의사 46명 선발

  • 충북대·건국대 의대와 지역 병원·의료원·의사회 참여...교육·실습·수련 연계

  • 2027학년도 46명 선발...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58명씩 지역의사 육성

  • 등록금·실습비·주거비 지원 후 지역 의무복무...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실현

사진신용한 지사 SNS
[사진=신용한 지사 SNS]
충북도가 지역 의과대학과 병원, 의료원, 보건의료원, 의사회 등과 전국 첫 지역의료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의사를 충북에서 선발·교육한 뒤 지역 의료현장에 정착시키는 선순환 체계 마련에 나섰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좋은 의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의사가 지역에 남아 도민 곁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며 지역의료 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 사실을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충북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해 지역 병원과 의료원, 보건의료원, 의사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의사제에 맞춰 선발부터 교육·실습·수련·정착까지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도는 2027학년도에 충북대 39명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등 모두 46명의 지역의사를 선발하고,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매년 58명씩 선발해 지역의료 인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의사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실습비, 주거비 등이 지원되며 의사면허 취득 이후에는 일정 기간 지역에서 의무복무하도록 해 지역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을 완화하는 데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신 지사는 단순히 학생을 선발하는 데 그쳐서는 지역의료 인력난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학생들이 충북에서 배우고 실습하며 수련하는 전 과정에 대학과 병원, 의료계, 충북도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내 교육·수련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의사들이 수련 이후에도 충북에 남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보고, 이번 협약을 지역 정착형 의료인력 양성체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신용한 지사는 "밤늦게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나 어르신이 응급상황에 놓였을 때 멀리 가지 않고도 믿고 진료받을 수 있는 충북을 만들고 싶다"며 "10년 뒤 오늘 우리가 함께 준비한 의료인들이 충북 곳곳의 병원과 보건의료원에서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을 모습을 그려본다.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를 약속드린 만큼 지역의료 기반도 차근차근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과대학과 지역 의료기관 간 교육·실습·수련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사제가 실제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인력 양성과 근무환경 개선, 공공·필수의료기관과의 연계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신용한 지사 SNS
[사진=신용한 지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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