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日 시부야서 팝업…K푸드·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

  • 시부야 핵심 상권 3곳서 11월 3일까지 팝업 진행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K-브랜드 해외 진출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식품과 생활 카테고리까지 영역을 넓힌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와 시부야 히카리에, 시부야109 등 3곳에서 ‘하이퍼그라운드 : 디스트릭트 서울-시부야 에디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 핵심 상권에서 한국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팝업의 가장 큰 변화는 상품군 확대다. 15~21일 스크램블스퀘어에서는 부창제과와 두앤두, 발효:곳간, TWL, 소일베이커 등이 일본 첫 팝업을 연다. 봄날엔의 약과·초코퐁당 크림떡, 신성호1957의 김초콜릿, 프로제산내의 오일 등 식품도 함께 선보인다.
 
뷰티와 패션도 병행한다. 스크램블스퀘어와 히카리에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 키스, 베리즈 등 K-뷰티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히카리에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를, 시부야109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패션 브랜드 더티스의 일본 첫 팝업을 연다.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주요 도시에 소개하는 신세계백화점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달 초에는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에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30여개를 선보이는 첫 미국 팝업을 열었다. 뉴욕 행사는 연말까지 운영되며 현지 고객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증한다.
 
일본에서는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도큐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같은 해 10월 시부야109 팝업, 올해 4월 K-페스타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식품·생활까지 카테고리를 넓히며 협업 범위를 확대했다.
 
최근 하이퍼그라운드의 행보는 단순 팝업 개최보다 국내 중소·신진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현장에서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뉴욕에서는 뷰티·라이프스타일을, 시부야에서는 식품까지 추가해 지역별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에서 지금 주목받는 디저트와 식료품, 생활 공예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패션·뷰티는 물론 식품과 생활 등 경쟁력 있는 K-브랜드가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이퍼그라운드의 역할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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