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의 미래를 조명하는 국제행사를 넘어 지역 간 교류와 다문화 화합,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8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방문을 비롯해 외국인·다문화가족 화합행사와 지역 의료단체의 나눔 활동 등이 잇따라 펼쳐졌다.
전시와 체험 중심의 박람회에 지자체 간 협력과 지역사회 참여가 더해지면서 행사장의 활용 범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박성현 광양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방문해 주요 전시관과 체험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여수와 광양 등 인접 지역 간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박람회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도 마련됐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시가족센터가 주관한 ‘2026 재여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한마당’이 박람회 주행사장에서 개최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섬의 생활문화와 자연환경을 접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 주민들이 하나의 행사장에서 교류했다는 점에서 박람회가 지향하는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 의료단체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여수시한의사회는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쌍화차와 전통 향낭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에게 전통 한방문화를 알리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서영학 여수시장도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에게 전통 향낭을 직접 전달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이처럼 지자체의 홍보 협력과 다문화가족의 참여, 지역 단체의 나눔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면서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관람 공간을 넘어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남은 박람회 기간에도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섬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종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섬과 육지의 활발한 교류가 섬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열어가듯, 여수세계섬박람회도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고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전시와 체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섬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9월 5일 개막해 오는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폐막까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섬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알릴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