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국회 찾아 국비 1309억 원 증액 요청...민생·교통 예산 확보 총력

  • 행정체제 개편 490억·M버스 112억 등 12개 사업 집중 건의

  • 여의도 중앙협력본부에 국비 상황실 운영...심의 과정 상시 대응

박찬대 시장이 김정호 환노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이 김정호 환노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7조 863억원의 국비를 반영한 데 이어 행정체제 개편과 광역교통, 민생지원 등 핵심 현안사업 12건에 대한 총 1309억원의 추가 증액을 요청하며 국회 예산 심의 대응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박찬대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와 주요 사업 소관 상임위원장들을 만나 인천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증액 반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국회 방문에 앞서 오전 7시 30분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정당을 초월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국비 증액 건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일정에 맞춰 추진됐으며 시는 정부 제출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추가 재원이 필요한 현안사업의 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건의 사업에는 행정체제 개편 운영지원 490억원과 인천M버스 지원 11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율 상향에 따른 259억원 증액 등이 포함됐으며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행정·교통·지역경제 분야를 우선적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 미지원 보육료 부모부담분 132억원과 노동감독사무 위임 소요재원 102억원,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 36억원 등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원도 건의했다.

안전·환경·산업 분야에서는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설계비 13억원과 굴포천 생태하천 2단계 복원사업 5억원, I-Food Park 폐수처리시설 증설 74억원, AI 기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증 60억원 등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해양수산산학진흥원 설립 용역비 5억원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시설 개보수 18억원을 포함해 총 12개 사업의 국비 증액을 건의했으며 시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국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 데 필요한 핵심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인천의 몫이 반영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여의도 중앙협력본부에 ‘국비 확보 상황실’을 운영해 국회 예산 심의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정부가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국고보조금 7조 863억원을 기반으로 최종 예산 확정까지 추가 재원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이 조승래 재경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이 조승래 재경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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