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에르도안 "이스라엘 네타냐후, 우월한 군사력으로 가자서 집단학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가자지구 상황에 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것은 네타냐후에 의해 자행된 완전한 집단학살"이라며 "네타냐후는 이 학살을 통해 수만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했다"고 성토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이 같은 집단학살에 전면 반대한다"며 "12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가자지구에서 부상을 2025-09-23 21:12:18
  • 트럼프 탄 전용헬기에 레이저 빔 쏜 30대 남성 현장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헬리콥터 마린원(Marine One)에 레이저 포인터를 쏜 남성이 22일(현지시간)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이컵 새뮤얼 윙클러(33)라는 남자가 지난 20일 백악관 인근 인도에서 붉은색의 레이저 빔을 쏘아 이륙 중이던 마린원에 조준하는 모습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이 목격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후 수갑이 채워진 윙클러는 무릎을 꿇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2025-09-23 20:38:46
  • "中,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반발...'대만 문제 내정 간섭 중단하라'" 중국은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대만해협 위협을 지적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23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성명을 통해 대만 주변에서 긴장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이 대만 및 해양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을 비방·먹칠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대만은 2025-09-23 17:56:08
  • 해리스 전 부통령, 뉴욕시장 선거서 진보 성향 맘다니 지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뉴욕시장 선거전에서 민주당 소속의 진보 성향 후보 조란 맘다니(33)를 공개 지지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MSNBC '레이첼 매도우 쇼'에 출연해 맘다니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제 입장에서 그는 민주당 후보이고, 민주당 후보라면 지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행자인 매도우가 "그(맘다니)의 후보직을 공식 지지하느냐"고 재차 묻자 해리스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2025-09-23 17:32:43
  • 호주ㆍ영국ㆍ캐나다 이어 프랑스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서방 국가들의 대열에 프랑스가 합류했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알자지라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 연설 중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평화의 시간이 왔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는 노력의 일부라고 인정하면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과 인질 납치로 인한) 역사적 2025-09-23 17:09:55
  • '반 외국인' 내세우는 日 자민당 총재 후보들…다카이치 "사슴 발로 차", 고이즈미 "불법 취업" 내달 4일 있을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앞다퉈 외국인 정책을 쟁점화하고 있다. 모두 5명의 후보가 이번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23일 열린 소견 발표 연설회(기자회견)에서 4명의 후보가 일본 내 외국인 문제를 입에 올리며 대책을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소견 발표 연설회에 모인 후보 대부분이 주요 정책으로 외국인 정책을 내세웠다. 가장 눈에 띈 것은 극우 인사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었다. 혼슈 서부 나라(奈良)현 출신인 2025-09-23 16:59:41
  • [재팬 룸] 또 터진 표절 논란…김광석 명곡 닮은 日 밴드 신곡에 '시끌' 일본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スーパ-登山部)’의 신곡이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슈퍼등산부의 신곡 ‘산보(山步)’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광석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냐”, “한국인도 일본인도 모두 유사성 느낄 것 같다”는 댓글이 이어졌 2025-09-23 16:52:29
  • 엔비디아, 오픈AI에 140조원 투자..."다른 고객에 공급 영향 없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와의 총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다른 고객사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다른 고객사에 대한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지분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사를 계속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양사는 이번에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10기가와트(GW) 규모의 엔비디아 칩 기반 2025-09-23 16:52:16
  • 트럼프 행정부, H-1B 비자 남용 기업 조사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H-1B 비자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 가운데 기존 H-1B 비자를 악용한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H-1B 비자 제도를 남용해 저숙련 외국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해온 고용주들에 대해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고숙련 일자리는 미국인들에게 우선이어야 한다"며 "우리는 '파이어월 프로젝트(Project Firewall)'를 출범시켜 H-1B 남용을 끝 2025-09-23 16:50:15
  • 베트남 젊은 층 주택구매 늘지만..."소득 2배, 집값 3배" 격차 심화 베트남에서 젊은 세대들이 내 집 마련을 실천하고 있지만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오히려 자가 보유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 디인베스터 등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중개인협회 산하 부동산시장평가연구소(VARs IRE) 조사에서 올해 2분기 기준 하노이, 다낭, 호찌민시의 아파트 가격은 2019년 대비 각각 87.7%, 69.8%, 4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평균 분양가는 하노이시가 ㎡당 7550만동(약 400만원), 다낭시는 6640만동(약 352만원), 호찌민시 7710만동( 2025-09-23 16:22:36
  • 日이시바, 유엔총회 참석 위해 출국…"트럼프에 퇴임 인사·관계 인계 희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정부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출국 전 기자들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접점은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지난 1년간 여러 일이 있었지만, 상당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그런 기회(트럼프 대통령과 만남)를 마련해 퇴임 인사를 드리고, 다음 분에게도 관계를 잘 이어가고 싶다고 전하고 싶다&r 2025-09-23 15:51:20
  • 트럼프,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확산 속 가자전쟁 종식안 제시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아랍·이슬람권 지도자들과 회동하고 가자전쟁 종식과 전후 가자지구 통치에 대한 미국의 원칙을 제시할 전망이다. 주요 서방국들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확산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 이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2025-09-23 15:42:43
  • 트럼프, 본격 좌파 척결 나서나...반파시즘 인종주의 단체 테러단체로 지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반(反)파시즘·반인종주의 좌파 운동인 '안티파'(Antifa)를 '국내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했다. '친(親)트럼프' 우파 활동가였던 찰리 커크 추모식 이후 하루 만에 나온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 좌파 척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티파를 "미국 정부와 법 집행기관, 우리의 법치 시스템의 전복을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군사주의·무정부주의 단체"라며 테 2025-09-23 15:01:46
  • FTSE 신흥시장 승격 바라보는 베트남 증시...기대감도 고조 베트남 증시가 FTSE 신흥시장 승격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공모펀드들이 방어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정부는 FTSE 러셀의 지수 분류 검토를 앞두고 2차 신흥시장으로의 승격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FTSE 러셀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런던 증권거래소(LSE)가 합작 투자하여 설립한 영국의 주가지수 및 데이터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MSCI와 함께 세계적인 주가지수 서비스업체이다. FTSE는 FTSE 100, Ru 2025-09-23 14:34:08
  • 日언론, 한학자 총재 구속에 높은 관심..."통일교 일본교단 혼란 가능성"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정교 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되면서 일본에서도 통일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한 총재가 구속된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향후 일본 교단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은 한 총재가 23일 새벽 구속되자 관련 사실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NHK는 "한국의 특검은 (통일교가) 교단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주변에 접근하려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추가로 진행할 2025-09-23 14:16:04
  • 롯데, 8년 개발 지연 끝 투티엠 프로젝트 철회…베트남 내부서 '자성' 목소리도 롯데가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공식적으로 발을 빼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복합 개발 사업은 8년 동안의 지연과 법률·정책 변화, 그리고 수억 동에 달하는 토지 사용료 부담이 겹치며 사실상 중단 수순에 들어갔다. 22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에 따르면, 롯데프라퍼티즈 호찌민시는 호찌민시 재무국에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Eco Smart City) 사업 계약 종료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행 투자법상 아직 종료 절차가 정식 접수되지 않아 법적으로는 여전히 롯 2025-09-23 14:12:30
  • 美, '푸틴·네타냐후 체포령' ICC 전면 제재 검토…이스라엘 전쟁범죄 수사 보복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체포령을 내린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대한 전면 제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ICC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의혹을 수사한 것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실제 제재가 단행될 경우 ICC 운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미국 정부가 조만간 ICC 전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제재에 착수할 수 2025-09-23 11:32:50
  • EU, 23일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 체결 예정…5년 내 교역품 96% 무관세 유럽연합(EU)과 인도네시아가 거의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포괄적 무역협정을 23일(현지시간) 체결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협정을 통해 유럽 수출업체들이 약 6억 유로(약 9900억원)의 관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협정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EU 회원국과 유럽의회, 그리고 인도네시아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셰프초비치 위원은 블 2025-09-23 11: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