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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 휴대폰 3사의 일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감성 디자인을 채택,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팬택계열의 3세대 슬라이드폰 '팬택-au W61PT' |
최근 팬택계열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3사가 신제품을 앞세워 일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남 용)는 지난 6일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샤인폰’과 ‘3040폰’을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일본에 선보이는 ‘샤인폰(L705iX)’은 일본 시장 최초로 7.2Mbps 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3세대(3G) 휴대폰이다. 4메가바이트(MB)의 MP3 한 곡을 4.4초 안에, 40메가바이트의 뮤직비디오 파일 한 개를 44초에 각각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또 편의성을 강조한 ‘3040폰(L705i)’은 기존 휴대폰보다 버튼과 글씨체를 2배로 키우고, 액정 화면 밑에 알람, 일정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4개의 단축 버튼이 배치돼 있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규홍 부사장은 “한국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초콜릿폰, 샤인폰, 3040폰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은 지난 2005년 말 ‘팬택-au A1405PT’를 일본 2위 이통사인 KDDI에 공급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휴대폰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06년 9월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선보인 '팬택-au A1406PT'는 일본내에서 외국 휴대폰 최초로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 소리를 진동으로 전달하는 골전도폰 '팬택-au A1407PT', 3세대 슬라이드폰 '팬택-au W61PT' 등 신제품을 줄이어 출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또한 소프트뱅크 모바일을 통해 일본 시장에 3세대(G) 500만화소(모델명 920SC) 프리미엄폰인 ‘포토스(Photos)’ 출시하는 등 신제품을 일본 시장에 잇달아 출시, 시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의 2위와 4위를 각각 넘보고 있다지만 일본 휴대폰 시장은 자국 업체들이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외국계 휴대폰 제조업체의 진입이 어렵다”며 “소비자들의 까다롭고 다양한 니즈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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