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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주택대출 금리 하한선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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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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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상하한대출 가입시 금리상한대출보다 옵션프리미엄 절감

   
 
 
국민은행이 금리 상한선을 도입한 다른 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과는 달리 금리 하한선까지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내놨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금리 조건을 활용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KB 유비무환 모기지론'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리상한대출'과 '금리상하한대출' 등 2종류로 판매된다.

'금리상한대출'은 대출시 적용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상한선으로 설정해 향후 CD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상한선 이상으로는 인상되지 않는다.

'금리상하한대출'은 대출시 'CD금리 + 0.5%포인트'를 상한선으로, 'CD금리 - 2.0%포인트'를 하한선으로 설정할 수 있다. 상하한 구간 범위 내에서는 변동된 CD금리가 적용되지만 구간을 벗어날 경우 CD금리 대신 이미 설정된 상하한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금리 상하한선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을 내야 한다. 옵션 프리미엄은 파생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매일 고시되며 대출상환방법 및 옵션약정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3일 현재 금리상한대출의 옵션 프리미엄은 0.40~0.86%, 금리상하한대출은 0.27~0.66% 수준이다.

금리 상하한선 계약은 1년에서 5년까지 연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을 지속적으로 연장하면 대출 만기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상하한대출을 새롭게 추가한 것은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CD금리가 상하한선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이라면 금리상하한대출을 선택해 옵션 프리미엄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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